어린이집에서 크리스마스 발표회를 한다기에 의심부터 앞섰다. 발표회를 두돌도 안된애가 뭘 할줄 안다고..
그래도 나름 프로그램표가 나오고, 준비가 한창이라는 소릴 듣고 나름 기대도 되었다.
역시나 불가능한 미션이었던 듯..앞에 나가서 서는 것까지는 성공했지만 음악이 나오자 엄마품안으로 뛰어들어 버린다.
주변에 보는눈이 이렇게 많은데 쉽지 않았을 거다. 이해는 하면서도 좀 아쉽네..
두번째 타임은 케익만들기..
맛은 보장할 수 없지만,(지금 먹어보고 있는데 그냥 빵이다). 그래도 케익을 만드니 어디서 봤는지, 박수를 치면서 초를 끄려 한다.
마지막 순서는 오늘의 하이라이트 산타클로스다. 꼬맹이들이 산타를 좋아하리라는건 크나큰 편견. 대부분이 무서워서 벌벌 떤다. 겁보 채은이는 몸을 바들바들 떨기까지도.. 그 와중에서도 과자는 놓지 않는다. 산타가 무서워서 울었지만, 과자는 맛있나보지?
그런데 사진조차도 안보려 하는걸 보니 산타가 어지간히 무서웠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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