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애스를 선택하는 기준은 처음부터 끝까지 힛걸. 클레이 모레츠의 존재 때문이다.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간혹 있겠지만 단언컨데 99%는 나와 동일한 이유 때문이라 장담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편도 흥행이 부진했지만 속편은 완전히 망한 듯. 언제 개봉했나 싶을 정도로 빠르게 IPTV로 전환했다. 물론 배급의 문제도 있었겠지만 아직까지 한국코드와는 조금 엇나가는 느낌이다.
더 성숙해져 미모가 만개한 힛걸이 있음에도 민망해져버린 성적이 아쉽다.
그렇지만 영화로서도 속편 징크스의 전철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데, 평범해져 버린 액션이 가장 큰 문제다. 킬빌을 보는 듯 했더 전편의 잔인함은 사라지고 평이한 액션이 그 간극을 메웠다. 그렇다 하더라도 꽤나 볼만한 건 사실이지만..
특히 전편에서는 훨씬 어린 힛걸이 보여준 놀라운 액션과 잔인함이 가장 큰 볼거리였는데 다시 볼 수없음이 가장 아쉽다.
그래도 클레이 모레츠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영화.
데이브는 눈에 들어오지 않아.. 오직 힛 걸~
'영화 삼매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왕국] 보고 나올 때 레리꼬~를 흥얼거리게 만드는 흡입력 (0) | 2014.02.17 |
---|---|
[감시자들] 모든걸 기억하는 감시자와 철두철미한 계획자와의 대결 (0) | 2014.02.03 |
[변호인] 변호인 성공의 1등공신이 과연 논란뿐일까. (0) | 2014.01.07 |
[그래비티] 나는 오늘 우주에 다녀왔다. (0) | 2013.12.11 |
[토르:다크월드] 슈퍼맨에게는 클립토나이트가 필요하다. (0) | 2013.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