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가짜 뉴스는 왜 생겨나는가. 볼드모트가 컴백했지만 정작 마법사의 세계에서는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해리 포터와 덤블도어가 정치적 입지를 갖추기 위해 가상의 위협을 만들어냈다는 마법부 장관의 모략은 예언자 일보 등을 통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대부분의 마법사들은 이를 믿는다. 해리포터 일행은 졸.. 영화 삼매경 2019.02.03
[베놈] 매력만점, 식인 히어로 전 세계 히어로 무비에서 단연 앞서고 있는 건 어벤져스의 마블이다. 그 뒤를 D.C, 소니가 뒤쫒고 있는 느낌인데 적어도 한국에서는 둘 다 도토리 키재기 느낌이다. D.C가 다크한 느낌이라면 소니는 시니컬한 분위기인데 개인적으로는 시니컬쪽이 조금 더 낫다. <베놈>은 시니컬 하면서.. 영화 삼매경 2019.02.02
[성난 황소] 마동석은 실패하지 않는다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배우는 누가 뭐래도 마동석이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같은 이미지의 ctrl+C,V로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 어쨌거나 아진까지는 '믿고 본다'지만 2019년도 이런 식이라면, 글쎄. 다시 주연을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다만 다행인 것은 기시감 넘치는 이런 작품의 여정들이 .. 영화 삼매경 2019.01.19
[탐정: 리턴즈] 전형적인 탐정 만화 두 번째도 좋았다. 한없이 가볍고, 약간은 복잡하면서 오버스러운 캐릭터는 그대로 살아 있는데다 이광수라는 배우의 투입은 신의 한수였다. '탐정'이라는 시리즈의 정체성을 잘 이어가면서 코믹 요소는 배가 할 후 있는 선택이었다. 권상우-성동일 조합은 믿을 수 있지만 예상 가능한 조.. 영화 삼매경 2019.01.13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이제는 다크다크 마법의 세계로 어느덧 시리즈의 중반이다. <불의 잔>은 여러모로 해리포터 시리즈의 전환점이 되는 작품이다. 지금까지 청소년, 어린이 영화였다면 본격적인 다크다크 판타지로 돌아서기 때문이다. 4년 동안 해리 포터 일행은 폭풍 성장을 했고 초딩이던 팬층은 중딩으로, 고딩으로 올라섰다. 이제 .. 영화 삼매경 2019.01.08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훌쩍 커버린 귀염둥이들 해리 포터 시리즈가 위대한 건 그 방대한 상상력에 기반한다. 우리를 머글이라 숨어서 사는 마법사의 존재들은 얼마나 매력적인가. 그 상상력을 빌려서 만들어 낸 영화에서의 위대함은 어디에서 나올까. 화려한 CG?, 원작과의 완벽한 매칭?. 가장 중요한 건 같은 주인공으로 가장 오래 시.. 영화 삼매경 2019.01.05
[앤트맨과 와스프] 코메디와 영웅물의 황금비율 심천으로 날아가는 비행기 안, 미뤄만 놓던 어벤져스 시리즈의 가장 최신작 <앤트맨과 와스프>를 봤다. 궁합이 안맞는지 매번 <앤트맨>은 제 때 못보는 듯 하다. 개봉 때를 놓치고는 2~3년 후에 IPTV로 본다던지, 이렇게 출장 가는 길에 본다던지. 어쨌거나,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가.. 영화 삼매경 2018.12.25
[튼튼이의 모험] 영화도 회로 먹는 시대 유아적 감성 물씬 나는 이 제목의 영화는 놀랍게도 레슬링을 소재로 한 성장 영화다. 아무리 잘 평가해 봤자 잘 만든 졸업작품 수준의 영화지만 몇몇 포인트에 있어서는 미친듯한 웃음 포인트를 찾아내곤 한다. 물론 족구왕정도를 기대했다면 실망한다. 재능없는 레슬링 매니아 '충길', .. 영화 삼매경 2018.12.01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볼드모트의 정체 해리 포터 시리즈가 전 세계적인 성공을 기록했지만 유독 감독의 명성은 보이질 않는다. 4편까지는 크리스 콜럼버스가 연출을 맡았고 그 이후에는 마이크 뉴월이 이어받는데 둘 다 좋은 감독이기는 하지만 '스타'감독이라 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영화의 흥행이 감독의 명성을 올.. 영화 삼매경 2018.11.17
[안시성] 300의 한국 버전 한국 영화의 수준이 높아질만큼 높아졌다는게 실감난다. 헐리우드에 비할 만큼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적지 않은 돈들이 투입되고 있고 제작의 퀄리티는 . <안시성>은 그 정점에 있는 영화다. 물론 200억이라는 돈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안시성>은 그만한 값은 한 영화다. 다행히 .. 영화 삼매경 2018.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