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 779

서산 갯벌체험과 만리포 해수욕장..

아내의 생일을 맞아 서산으로 놀러갑니다. 엄밀하게는 이때는 여자친구였지요 ㅎㅎ 비가 올 것같은 안좋은 날씨지만 쭉쭉 달려가 도착한 곳은 서산의 한 펜션.. 진입로 저편으로 갯벌이 보입니다. 도착하자마자 현지인 패션으로 변신합니다. 우리가 잡은 펜션.. 평범한 펜션이지만 갯벌이 10분 거리에 있고 바다가 바로 보이는 곳입니다. 갯벌 가는길~~ 아마 요맘때 패떳에서 갯벌체험이 방영된 걸 보고 와이프가 유난히 가고싶어 했던 기억이 납니다. 날씨가 흐려서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오호~ 갯벌 꽤 넓구나~~ 게가 보이나요? 게와 다슬기가 가득 있습니다. 처음에는 슬리퍼를 신고 있었지만 불가능 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절대 신발을 신고는 움직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주의!!! 갯벌에 발이 푹푹 빠지는데 간혹 쇠붙..

[러시아 자연사박물관 展] 러시아의 공룡이 한국에 오다.

국립과학관에서 있었던 러시아 자연사 박물관 특별展 러시아의 역사속에 있던 공룡과 맘모스 화석들이 한국에 왔습니다.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같은 공룡화석 아시아 최대의 육식공룡 타브로사우르스입니다. 공룡이라고는 티라노밖에 모르는뎅.... 설명을 귀담아 듣는척하는 와이프~~ 맘모스 가족의 화석들~~ 아기 맘모스의 화석.. 재현품이기는 하지만 신기할 뿐... 저런거 보면 고고학자 되고 싶지 않은가요? 나오는 길에 있는 공룡 입 포토존... 가까이서 찍으니 진짜 공룡 눈 같습니다.

[휴먼 코미디] 재미만점, 재치만점 연극 '휴먼 코메디'

휴먼 코메디 따라잡기.. 연극을 기다리는 동안 와이프는 셀카~~ 저는 잡니다. 저거 진짜 자는거에요.. 드디어 연극 시작.. 연극이라 해봤자 살면서 5번도 안보긴 했지만 문외한이 보기에도 재밌는 연극이었습니다. 연극 내용은 사진, 냉면, 추적, 이렇게 세가지 꼭지입니다. 그중 특히 추적은 6인14역으로 정신없이 돌아가는게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신촌 코코이루] 분위기와 안주가 좋은 곳... 술집에서 줄서봤어?

신촌의 코코이루... 분위기도 좋고 안주도 괜찮은 곳 가볼만한 사람은 모두 한번씩 가본 곳입니다. 주변에는 방문한 사람들의 사진이 도배가 되어 있는데 자기도 모르게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일부는 조심 필요~~ 왜 안주찍은 사진은 없지? 안주도 좋고 시원한 곳... 신촌 코코이루!!

남산 데이트~~

서울에 살면서도 은근 안가보는 곳들이 있는데 남산도 그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한 세차례정도 가본것 같은데, 최근에는 많이 바뀐것 같습니다. 나? 남산타워야!! 세차례를 방문하면서 한번도 타워 안을 들어가 본적이 없는 것 같네요.. 저기 안에 들어가면 엘리베이터를 타는 건가요? 오는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무슨 행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공연도 있습니다. 멀리서 찍었지만 노래하시는 분은 이상은씨입니다. 마지막으로 남산의 명물 사랑의 자물쇠!! 우리도 한번 써볼까 했는데 자물쇠가 너무 비싸고 독특한 것이 없어 포기했습니다. 이제는 결혼도 했으니 한번 자물쇠를 잠그러 다시 가야 겠습니다.

데모현장에서 엽기데이트!!

더운 여름 청계천으로 나갔습니다. 청계천을 돌고 나오는데 사람들이 데모를 하고 있습니다. 뭔일이지? 하고 주변을 보니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집회입니다. 시위현장을.. 그것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집결한 시위는 처음 보았습니다. 우측상단 사진에 제가 있습니다. ㅋㅋ 광화문 앞은 컨테이너로 뒤덮여 있습니다. 조금 떨어지자 주변이 객관적으로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들고 있는 촛불과 함께 부르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등골을 찌릿찌릿 하게 합니다. 블과 100m떨어졌는데 이쪽은 한산합니다. 종로 한복판을 이렇게 나올일은 좀처럼 없을 듯 해서 한 컷!! ---------------------------------------------------------------- 이날 갔던 극장 보나스 샷~!! 다양..

호랑이 보러 지하철타고 어린이 대공원으로...

호랑이를 보러 지하철을 타고 어린이 대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성수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면서.. 드디어 도착!! 더위사냥 하나 입에 물고.. 에구덥다... 족욕 시도.. 여기 온 목표인 사자와 호랑이.. 와 사진 잘나왔다... 오즈의 마법사 깡통 나무꾼.. 장밋길 따라서... 지금은 리모델링 공사로 많이 바뀌었겠네요... 바뀌고 나서 한번도 안갔는데.. 또 갈일 있을겁니다.

[서울숲] 자전거를 타고 맑은 공기 마실 수 있는 곳..

오늘 놀러간 곳은 서울숲~~! 매번 오가면서 교통표지만으로는 많이 봤지만 직접 가보기는 처음입니다. 화창한 날씨~~~ 어쩌다보니 의도치 않은 커플티를 입게 됐습니다... 나무가 울창한 곳이라 기분이 무척 좋아집니다. 서울숲에서는 자전거를 빌려주기도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돌아도 꽤 오래 걸립니다. 와이프가 자전거를 타지못해 뒷자리에 태우고 돌게 됐습니다. 넌 신나냐..난 힘들다.. 중간에는 폐자재로 만든 놀이기구도 있습니다. 폐허처럼 생긴 정원은 꼭 비밀의 정원 같습니다. 흡연구역에서만 담배를 태우는 모범시민.. 장미도 만개한 계절입니다. 달려라 자전거!!

[강화도 보문사] 서울 근교로 떠나는 문화재 여행 석모도 보문사.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야~~ 놀러가기로 작전을 짠 곳은 강화도 보문사입니다. (http://www.bomunsa.net/ ) 서울하고 가까운 관광지이기는 하지만 인천 보다도 많이 안가게 되는 곳입니다. 그만큼 정보도 없고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가는 방법은 신촌에서 버스를 타고 외포리 하차. 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일정입니다. 신촌 그랜드마트 뒷편에서 버스를 타면 됩니다. (2010.8.26 터미널 없어졌다고 합니다.) 강북최고 번화가인 신촌인데 이곳 터미널 만큼은 시간이 멈춘것 같습니다. 외포리까지 가는 버스 요금은 4,300원!! 기분 좋게 1시간 반 가량을 달리다 보면..어느새 외포리에 도착합니다. 외포리에서 배를 타야 하는데 이렇게 줄을 서서 표를 사야 합니다. 이것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