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리비언] 2077년, 지구 멸망 후 마지막 진실을 찾아라. 톰 크루즈를 주연과 모건 프리먼이라는 떡밥으로 무장한 이 영화는 지구 멸망 이후의 세계. 즉,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다루고 있다. 도입 줄거리 서기 2017년 지구는 외계인에 의해 멸망한다. 외계와의 전재에서 승리하기는 했지만, 달은 파괴되었으며, 핵 사용으로 인해 지구는 더이상 인.. 영화 삼매경 2013.08.04
[올가미] 아들에 집착하는 어미가 뿜어내는 광기의 폭발. ㄷㄷㄷ 1997년. IMF라는 쓰나미가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개인적으로는 수능을 코 앞에 두고 있었을 때다. 이 영화가 개봉한게.. 그때만 하더라도 감히(?) 고등학생 신분으로 영화를 보러 간다는 건 생각하기 쉽지 않은 취미였고, 또 그럴만한 돈도 없었다. 해서 아마도 내가 이 영화를 본건 그 다음.. 영화 삼매경 2013.07.30
[미나문방구] 토요일 낮에 자는 낮잠같은 영화 내 어릴 적 문방구에 대한 최초의 기억은 초등학교 1학년때다. 아. 그때는 국민학교였구나.. 인천에서 유년기를 지냈는데 그때는 한학년이 1천명이 넘는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학생이 많았다. 우리반만 하더라도 60명이 넘는 정원에 오전오후반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니.. 거북이반이라 .. 영화 삼매경 2013.07.27
[테이큰2] 설정은 억지고, 액션은 실망스럽다. 결과는 뻔~ 하잖아? 당초, B급 킬링타임 무비로 제작한 전작이 기대 이상의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바람에 제작된 테이큰2다. 당연히 제작단계부터 속편을 염두에 두었던게 아니기 때문에 테이큰2의 설정은 불편하기만 하다. 깊이있는 의도라기 보다는 억지로 짜맞춘 듯한 초반부는 누가봐도 이건 억지야.. 스.. 영화 삼매경 2013.07.26
[황후화] 화려함의 절정. 떼샷의 최고봉 케이블까지 포함해서 한 세번쯤 본것 같다. 볼 때마다 느끼지만 중국발 블록버스터의 스케일은 정말 차원이 다르다. 기술력은 차치하더라도 수많은 인력을 동원해 그 웅장함을 표현하는 발상이란 건 중국이 아니고서야 도저히 상상하거나, 해내지 못할 것 같다. 예전 항저우에서 본 장이.. 영화 삼매경 2013.07.05
[아이언 맨3] 아이언맨은 인간이 되었고, 더욱 강하게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너무나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다. 심야 시간대임에도 자리가 빼곡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던 영화는 바로 아이언맨3. 스파이더맨, 배트맨, 엑스맨 정도가 그간 한국시장에서 먹혀드는 히어로였다면, 앞으로는 아이언맨과 상대할 만한 자는 없어 보인다. 단일 시리즈로는 세번째, 어벤져스까.. 영화 삼매경 2013.05.02
[최종병기 활] 조선의 추격전이란 이런것이다. 이 영화를 이제야 보다니.. 확실히 아이가 태어나고부터는 영화한편 보는 게 쉽지 않다. 이렇게 출장중 모텔에서나 볼 수 있으니.. 재밌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솔직히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활이라고 하는 소재가 사실 그리 대단한 무기도 아니고, <원티드>에서처럼 말도안되는 .. 영화 삼매경 2013.04.17
<7번방의 선물>눈물과 감동의 이유. <7번방의 선물>이 천만을 넘어섰다. <왕의 남자>까지 제치고 역대 흥행 7위에 랭크되었는데, 관객평점은 그야말로 추천에 추천을 거듭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2월에 찾아온 국민영화라 할 수 있을 수준이다. 이 영화를 보고 나온 사람들의 반응은 대부분 한가지로 귀결된다. 감동과 .. 영화 삼매경 2013.02.26
<짝패> 류승완의 액션을 이해하기 위한 징검다리 <짝패>는 독특한 영화다. B급 영화에 가까운 이 영화는 류승완 감독이 맘먹고 만든 일종의 실험으로 보인다. 꼭 킬빌의 이미지를 차용해 온 것으로 보이는 이 영화는 평이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이런저런 괴기스러움을 더했는데, 충청도의 사투리가 이리도 섬뜻하게 느껴질 줄은 몰.. 영화 삼매경 2013.02.04
박수건달? 영매건달! 간만에 박신양이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그것도 이름값에 걸맞는 블록버스터나 촉촉달콤 로맨틱 코메디가 아닌 <달마야 놀자>를 연상시키는 코믹 무비로.. 건달이라고 하는 고전적인 아이템과 최근들어 시도되었던 무속이라는 아이템을 결합시켰는데.. 일단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 .. 영화 삼매경 2013.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