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삼매경 345

<게임의 규칙>그것이 어떤 것이든 집단에는 규칙이 있으며, 그것을 어기는 순간 그 집단과 함께 할 수 없다.

1939년 작품으로 빛의 화가라는 르누아르의 아들이 감독인 작품이다. 뭐 이래저래 영화사적으로는 미장센의 대표주자라고들 하는데, 비전문인인 나로서는 미장센이 뭔지 모르겠다. - 백과사전을 읽어도 잘 모르겠다. - 이 영화의 특징은 많은 등장인물들과 익숙치 않은 흑백화면, 빠른 스..

영화 삼매경 2012.05.12

<버티고> 킴 노박의 치명적인 유혹과 충격적인 결말의 히치콕 최고 명작

알프레드 히치콕.. 어렸을 때 주말의 명화에서 사이코를 보고 엄청난 충격에 흽싸인적이 있다. 훨씬 훗날에 그 감독이 히치콕 감독이고 엄청난 인물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 어찌 어찌해서 히치콕 감독의 초창기 작품인 &lt;버티고&gt;를 보게 되었다. 사실 국내에서는 &lt;현기증&gt;..

영화 삼매경 2012.05.05

<건축학개론>좋은 추억이 아픈 경우는 없지만, 아픈 기억이 좋은 추억인 경우는 꽤 있다.

이 영화를 관통하는 한가지의 주제가 있다. 남녀 주인공을 잇는 연결고리역할을 하고 감동적인 엔딩을 장식해주는 그 노래. 전람회의 &lt;기억의 습작&gt;이다. 습작이란 말은 연습 작품이라는 뜻인데, 우리네의 젊은 시절, 혹은 어린시절이 일종의 연습이라는 의미가 되는 것 같다. 이 영..

영화 삼매경 2012.04.22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타오르기도 전에 꺼져버린 판엠의 불꽃 ㅡ.,ㅡ

이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서바이벌이라는 분야 자체를 좋아하는데다가 배틀로얄을 연상시키는 잔혹한 설정으로 개봉 전부터 꽤 기대를 많이 했었다. 너무 기대가 컷던 것일까. 해외에서는 3억달러라는 엄청난 흥행을 올렸던 헝거게임은 국내에서는 맥을 못추고 ..

영화 삼매경 2012.04.16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진짜 나쁜놈은 누구냐? 지금이 진짜 나쁜놈들의 전성시대.

1990년 10월, 노태우 대통령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이른바 대통령의 모든 권한을 동원해 강력범죄, 폭력등을 뿌리째 뽑아 버리겠다는 계획이었는데 당시 전국의 폭력조직은 와해시키는 높은 성과를 가져왔다. 이 영화는 이 1990년의 범죄와의 전쟁을 중심으로 그 이전에 부산지역에 ..

영화 삼매경 2012.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