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구석구석 방랑가족(여행, 맛집) 435

북한산 우이령 둘레길로 단합대회 다녀왔어요

태풍 곤파스가 지나가고 다시 상륙한 태풍 므란티로 한반도 전체가 축축하던 지난 9월 10일.. 미루고 미루던 회사 단합대회를 떠났습니다. 가장 바쁜 시기이니 만큼 추석이 가기전에 무슨일이 있어도 간다는 대표님의 의지로 가게 된 곳은 안전함을 전제로 한 북한산 우이령길입니다. 군사지역으로 묶여 있다가 2007년 처음 일반인에게 개방된 곳으로 다양한 생태계가 살아있는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입산할 수 없습니다. 송추에서 우이동으로 또는 우이동에서 송추로 나오는 코스인데 우리는 송추에서 입장을 했습니다. (이쪽에서 입장하는 편이 더 수월합니다. 오르막 없음) 하루 입장객은 천명으로 양쪽 500명씩이고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단체예약은 1명당 10명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약하러 가기:..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한약내 물씬 나는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기

몇개월간 준비해오던 제천 엑스포가 개막했습니다. 많은 역할을 한건 아니지만 산업관 분야를 조직위와 함께 만들어 나가게 되었는데요.. 아직 단정짓긴 어렵지만 지금까지의 방문객을 봐서는 어느정도 성공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제천엑스포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hanbang-expo.org/ 엑스포장 전체 조감도입니다.(클릭하면 확대 됩니다.) 제천은 버스를 이용하면 2시간 정도에 갈 수 있습니다.(서울 기준) 동서울 터미널에서 매 30분마다 버스가 있으니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그리고 엑스포 기간동안에는 엑스포장 앞에서 승하차 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만삼백원.. 버스를 타고 엑스포장에 도착~~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게이트를 지나면 먼저 한방 제품전시장이 보입니다. 이것저것 파는데 생각보다 ..

[단양 여행기] 예정도 없던 단양에서 헤메이기!!_충주호 유람선 여행

고수동굴에 이어 그냥 떠나기가 아쉬워 택시 아저씨가 꼭 타보라고 추천했던 유람선을 타러 갑니다. ☞ 고수동굴 관람기 바로가기 고수동굴을 나오자 날씨가 매우 좋습니다. 택시 잡기가 어려워 슬슬 걷기로 하고 고수대교로 향했습니다. 길을 걸으면서 히치하이킹 놀이와, 여행가 놀이~~ 걸어 내려오면서 보니 지난 번 내린 호우로 나무가 잠겼네요.. 남한강과 충주호 때문에 비 피해가 많은것 같습니다. 거수대교를 건너다 보면 관광안내소가 있는데 좀 엉뚱한 곳에 있다는 느낌입니다. 이 표지판은 그 챂에 있는건데.. 시청이나 경찰서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아니라 공공기관이라고 안내하는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고수대교에서 찍은 단양 모습.. 개인적으로 가장 잘 찍은 사진 같습니다. 그림같은 도시에요~~ 고수대교 건너면서 맑은날씨..

[단양 여행기] 예정도 없던 단양에서 헤메이기!!_고수동굴

제천에 출장차 갔다가 와이프가 주말에 내려오게 되어 단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천은 시이기는 하지만 인구가 13만 밖에 되지 않는 소도시이라 시설들이 많이 낙후한 곳중 하나입니다. 터미널은 새로 지어 깨끗한 편입니다. 이곳에서 단양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데 3,300원 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제천에 있는 별다방!! 제천에서 1시간 가량 가면 단양에 접어드는데 단양지역은 석회암이 많아 옛날부터 시멘트 산업이 발달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전국 생산량의 50%이상이 이곳에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그런만큼 거대한 시멘트공장을 먼저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남한강의 수원이라 하는데, 얼마전에 내린 비로 정자가 물에 잠길 정도로 수위가 올라왔습니다. 비가 많이 온 이후라 물이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관광도시 답게..

[상하이] 최고의 폭염을 뚫고 돌아다닌 상해 3박4일

[상하이 3박4일 방문기] 아.. 내가 잘못왔구나. 하는걸 느낀것은 푸동공항에 발을 딛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입니다. 회사에서 상하이 참관단의 일원으로 다녀오라는 말을 듣고는 내심 기뻤던것이 사실입니다. 덥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한번도 겪어본적없는 30도 후반대의 더위는 별로 두렵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버스에서 가이드가 이곳에서는 마누라는 없어도 에어콘 없이는 못산다는 말을 듣고 공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공식온도는 42도이지만 높은 지열과 습도때문에 체감온도는 훠~얼씬 높습니다. 이렇게 무더운 날씨 속에 일정은 시작 되었습니다. (1) 첫째날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향한 곳은 상하이 엑스포 센터입니다. 더보기 상하이 엑스포센터(우리로 치면 코엑스) 방문과 동방명주, 상하이 서커스 관람의 일정입니다...

[상하이 엑스포] 앉아서 둘러보는 2010 세계박람회

EXPO 엑스포라는 말,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껍니다. 엑스포는 월드컵, 올림픽과 더불어 세계 3대 축제중 하나입니다. 다른 두가지가 스포츠 축제라면 엑스포는 매번 다른 주제에 맞춰 열리는 행사라 할 수 있습니다. 1851년 영에서 첫 개최를 시작했으니 월드컵(1930, 우루과이), 올림픽(1896, 아테네)보다 훨씬 먼저 시작된 세계축제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893년 미국 시카고 대회에 최초로 참가했으니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근대화가 빨랐던 것입니다. 물론 전시품은 갓, 돗자리, 가마 등이었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1900년 파리 대회에도 참가하였으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1962년에야 다시 참가하게 됩니다. 이후 31년이지난 1993년에는 대전에서 과학을 주제로 엑스포를 개..

[상하이 옥류관] 북한 여성은 정말 아름다운가.

북한 음식점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북한은 '옥류관'이라는 이름의 한식 프랜차이즈를 각국에 전파(?)하고 있습니다. 들어가면서 궁금했던 점은 정말 종업원이 아름다운가.. 하는 점이 었습니다. 남남북녀란 말이야 그렇다치고 같이간 누군가가 캄보디아 옥류관의 평양 김태희 사진을 보여주었기 때문에죠..ㅋㅋ 어쨌든 방문한 옥류관입니다. 메뉴는 된장찌게와 냉면인데 된장찌게가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단체로 갔으니까 그렇고 개인적으로 가면 선택의 폭은 당연히 넓어집니다. 색동한복을 입고 저렇게 서빙을 합니다. 북에서도 선발된 사람들인 만큼 외모가 예쁘긴 하지만 연예인 급(?)은 아닙니다. 오히려 예쁜것은 행동인데 말씨가 차분할 뿐아니라 식당이라 바쁠텐데도 굉장히 여유롭고 기품있게(?) 서빙을 합니다. 그런 모습이 오히려..

상하이 서커스 관람기..

여행지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공연.. 특히 동남아 쪽이 쇼 등이 유명하다면 중국은 단연 서커스입니다. 북한에 이어 서커스에 있어서는 매우 발전해 있는데 아무래도 사회주의 국가가 이런 서커스 등이 발달하는 모양입니다. 서커스장입니다. 시설은 우리나라 구립 문화회관 수준이지만 관람석은 언제나 만석입니다. 시설보다 콘텐트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자리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접시돌리기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 접시가 당연히 고정돼 있을꺼라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닙니다. 가운데 쯤에 있는 친구가 실수로 접시를 떨어 뜨렸는데 바닥에 접시가 흩어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들이 다 레알이라는거.. 완전 대단하게 보입니다. 그외에 항아리 던지기 , 훌라우프, 밀집모자 등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사실 TV로 간혹 보던 것..

[상하이 동방명주] 동양최대 468m의 전망대, 그리고 상하이 역사관!!

동방명주(東方明珠) 중국 상해 황포강변의 포동 개발지구에 위치한 방송 관제탑. 높이 468m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고, 전세계적으로는 세번째로 높은 건축물. 상하이에는 아시아 최대 높이의 타워인 동방명주가 있습니다. 상하이는 도시의 경관을 위해서 야간에도 반드시 빌딩에 조명을 달게 하고 똑같은 모양의 건물을 세개 이상 지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이 동방명주는 방송타워이면서도 유명한 관광명소이기도 합니다. 높으신가요? 저렇게 구슬을 꿰어 놓은 형상때문에 동방의 이름난 구슬이라는 뜻의 동방명주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합니다. 높이에도 의미가 있는데 동서남북의 4와 부를 상징하는 8이 결합했다고 합니다. (6은 들었는데 기억이 ^^;) 상하이엑스포 기간이어서인지 평일인데도 많은 인파가 몰려 1시간 가량 줄..

[트릭아트 특별전] 안기다리고 쾌적하게 보는 방법

MBC 트릭아트 특별展을 가다.... 홈페이지: http://www.mbctrickart.com/ MBC에서 히트 전시를 만들어 냈습니다. 유명그림이나 사진 등을 패러디 해 3D로 그려 보는 사람이 마치 그림 안에 있는것 처럼 보이는 기법입니다. 장소는 일산 킨텍스.. 대화역에서 내리면 10여분 걸어가야 합니다. 보시다시피 관람인원이 엄청납니다. 아침 10시 40분경에 도착했는데 1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나올때는 더 사람이 많아졌는데 표사는데도 줄서야 하고 입장할때도 줄서야 합니다. 사진을 찍기 위한 전시회다보니 관람객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수가 적고 관람시간도 길어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Tip!! 트릭아트전 기다리지 않고 관람하기.. 1. 꼭 예매하라: 인터넷으로 예매하더라도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