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 779

[Love Fantasy] 2010년 마지막날.. 음악회로 교양있게 ^^&

2010년 12월31일 12:00.. 재미있는 이벤트가 있을것 같지만 특별한 것이라곤 없고 많은 놀거리가 있을것 같지만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면 제야의 종소리가 전부입니다. 이런 악조건 속에 장인어른에게 특별한 아이템을 선물 받았으니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야음악회입니다. 메인 게스트는 조수미 와 브래드 리틀.. 조수미 빼고는 아무 이름도 몰랐지만 특별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출발 했습니다. 난생 처음 들어와보는 세종문화회관.. 문화황무지에 살고 있는 우리 부부입니다. 백남준 작품앞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기념품(머그컵, 꽤 좋았음)도 얻고 입장했습니다. RED , GREEN , BLUE 세가지 색을 테마로 공연이 계속 되었습니다. 깜깜해서 선곡표가 들어 있는 브로셔도 읽지 못하는데 모르는 노래들..

[태백 눈꽃열차 여행 ⑤] 아라리촌을 지나 화암약수 마시고 돌아오기까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레일바이크였던 만큼 그 이후 일정은 사실 맥빠집니다. 참가자들도 너무 추위에 떨어서인지 나머지 일정을 재촉하거나 하는 분위기는 아니었군요.. 그렇다 하더라도 내돈주고 온 여행은 최대한 빼먹는다라는 신조를 가진 저희에게 대충이란 있을 수 없는 법!! 짜투리 코스 중에 첫번째는 아라리村 입니다. 이곳은 일종의 민속촌 개념인데 전통 가옥들을 종류별로 재현해 놓았을뿐 아니라 실제로 그 전통가옥에서 숙박도 가능한 곳입니다. 숙박 외적인 부분에서는 이렇게 동상으로 양반들의 생활을 코믹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전통 놀이기구인 널뛰기, 이런 그네 들도 있어 날이 좋다면 즐기기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겨울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있지는 않았지만 정선에서 여행하는 경우에 전통 한..

[태백 눈꽃열차 여행 ④] 한 겨울에 즐기는 레일바이크_극한체험..

지난 2010년 가을 1박2일에서 정선 레일바이크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레일 바이크란 이제는 기차가 다니지 않는 선로를 자전거 형태로 된 미니카를 타는 것입니다. 레일이 있어 힘이 적게 들고, 안전하며, 2~4명이 같이 이용하고, 주변의 풍광을 즐길수 있다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출발역인 구절리에 도착하면 여치의 꿈이라는 미니 레스토랑이 있는데 여치긴 여치지만 짝짓기 하는 것 같은 디자인이네요 *^^* 여치의 꿈 을 배경으로 인증 샷!! 날이 추운데도 차는 꽤 있는 편입니다. 레일바이크는 구절리역을 출발해 아우라지 역까지 가게 되는데 돌아오는 것은 풍경열차라는 미니 열차를 이용하게 됩니다. 가격은 위에 보는 것처럼 2인승이 18,000원 4인승이 26,000원인데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닙니다. 지금은 겨..

[태백 눈꽃열차 여행 ③] 58km 해변을 달리는 바다열차 체험

아침 해돋이를 마치자 금새 밝아지기는 합니다. 하지만 기온은 더욱 내려가는 느낌이 드네요 12월 25일 8시의 날씨는 영하 12도 입니다. 최고기온도 영하1도 이니 집 보일러 물 안틀어 놓은게 내심 걱정됩니다. 준비된 버스를 타고 1시간 가량 달리니 동해와 삼척 사이에 있는 추암역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바다열차를 타게 됩니다. 이곳이 추암이라고 하는 처음 들어보는 바닷가 마을인데 호젓한 곳입니다. 중앙쯤에 보이는 바위가 추암 촛대바위입니다. 오징어가 유명한 마을이라고 합니다. 바다열차는 3칸 정도의 작은 기차인데 해변을 따라 삼척부터 추암, 동해, 정동진, 강릉까지 이어지는 해변을 감상하며 달리는 열차입니다. 일반열차와는 달리 차량이 3칸밖에 되지 않고 전 의자가 극장식으로 해변을 향하고 있습니다. 가격..

[태백 눈꽃열차 여행 ②] 정동진 도착 크리스마스 해돋이!! 레알 돋네 ^^

열차에서 내리니 4시 30분입니다. 해가 뜨려면 아직도 세시간이나 남았는데 가이드 말로는 아침을 먹고 그곳에서 쉬면 된다고 합니다. 달의 이동을 찍어낸 놀라운 사진실력으로 모여있는 사람들을 찍으니 역시나 잘 안보입니다. 뒤쪽 정동진이라는 간판이 없다면 인력시장이라 해도 믿을 정도입니다. ..

[태백 눈꽃열차 여행 ①] 서울역에서 정동진까지..

코레일을 이용한 열차 여행을 아시나요? 국내 열차여행 패키지들이 매우 다양한데요, KTX어쩌구 하는 사이트부터 많이 있지만 원조(?), 정통성을 가진 곳은 한군데뿐입니다. 코레일 관광개발이 그곳인데요, 요금 차이 등도 있으니 잘 비교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korailtravel.com/) 지방까지 화물을 보내는 KTX퀵도 마찬가지라고 KTX에서 연락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화물운송의 경우는 많게는 30%까지 차이가 난다고도 합니다. 아무튼, 크리스마스 이브를 바가지 쓰지 않고 재미있게 보내고 싶어 태백 눈꽃열차 패키지를 예약했습니다. 가격은 9만3천원(인)인데, 열차비와 레일바이크, 현지 전세버스, 조식1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크리스마스 태백 눈꽃열차 여행 일정표 저녁 10:00 출..

[아이패드 10일 사용기] 전자책은 최고, 음악과 영화는 절반의 만족.

아이패드를 구매한지 어느덧 열흘 정도가 흘렀습니다. 스마트폰조차도 없는 제가 아이패드를 구매하게 된 것은 전자책과 동영상, 음악, 간단한 메일 정도에 사용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기본요금을 내야 하는 갤럭시보다는 아이패드에 더 끌렸습니다. 그래서 열흘 정도 사용한 결과를 공개합니다. 아이..

아이패드 구매!! 나도 이제 스마트 인종인가?

이번 크리스마스+내년 2월에 있을 생일과 발렌타인 데이까지의 모든 선물을 땡겨서 아이패드를 샀습니다. 32G 와이파이 버전으로 구매하고 요금제는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회사에 무선 공유기가 있어서인지 아직까지는 불편함이 많지 않습니다. 1달 정도 테스트를 해보고 필요하다면 KT 에그를 신청하려고 합니다. 한달에 만원/1G 짜리가 있다고 하는데 조금 아깝기는 하네요. 이어폰은 아직 구매를 안했고 교보문고에서 케이스를 구매했습니다. 레자 케이스인데 4만4천원이기는 하지만 필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방을 사실 분이라면 사면서 필름을 같이 구매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회사 이메일 계정과 스케쥴 공유, 아이튠즈, 음악, 동영상, 만화책 정도를 담아 보았습니다. 처음 열었을때 설명서도 없어 당황했..

폭풍같은 땅콩 까먹기!!

오랜만..은 아니고 늘 그렇듯이 주말에 술한잔 생각나서 조껍데기술과 막걸리 한병씩을 사와 햄버그 스테이크와 함께 먹음.. 먹다가 삘 받아 맥주 한병을 추가 했는데.. 안주로 선택된 땅콩.. 중국산이지만 오랜만에 먹는거라 그런지 견과류 안좋아 한다는 와이프도 달리기 시작함.. 그 결과는 참혹함.. 이러려던게 아닌데 생각보다 엄청난 껍데기의 양.. 근데 중국산 땅콩 생각보다 가격대비 성능 괜찮음 ㅋㅋ 근데 조껍데기 술은 한잔 마시고 폐기처분.. 인간적으로 너무 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