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 779

지하철 역의 신발은 누가 벗어 놓은 것일까?

지난주 금요일 예술의 전당에 다녀오다 지하철역에서 무서운 것을 보았습니다. 아무도 없는데 가지런히 벗어져 있는 신발... 9시 15분 경, 대화방향 남부터미널역.. 술마시긴 이른 시간이고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설마 신발을 벗고 타고 간것일까요? 저렇게 가지런히 벗어 놓고...와이프는 무섭다고..

도산서원을 한번 만들어 볼까?

거래처에서 만들기 모형을 받았습니다. 이 거래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퍼즐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인데요 역사 건축물 등을 종이로 조립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대형 문고등을 오갈때 본적은 있었는데 정작 살일이 없다가 이렇게 받으니 한번 도전하게 됩니다. 이번에 받은 것은 도산서원!! 난이도는 별 3개!! 4세 이상이라고 적혀있는 설명서에 따라 10분이면 다 만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아가용이라 그런지 손톱이 들어가지 않는 구멍도 있어 귀이개를 활용하기까지 했습니다. 귀이개로 구멍을 뚫자 뚫자!! 풀이나 접착제가 필요없이 종이만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품또한 조잡하지 않고 세밀하게 되어 있어 1시간 가량을 소요 해야 했습니다. 워낙 잼뱅이 손을 가진 탓도 있겠지요.. 두둥!! 드디..

보라카이에서 만난 사람들..

오늘 이메일로 보라카이 단체 사진을 받았습니다. 3박5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낫선 곳에서 만나는 분들은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좋은 분들을 만나서 즐겁게 여행한 것 같습니다. 이런 사진도 찍어주시고.. 고마워요~~@ 장단점이 모두 있겠지만 이렇게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게 패키지의 묘미겠지요 다시 볼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가끔 생각날 것 같네요..

마지막 지상낙원 보라카이 여행_마지막날.. 돌아오기까지..

* 4일차 * 온종일 자유시간과 돌아오기.. 4종류의 약 복용, 자유시간, 해변에서 썬베드에 누워있기.. 어제에 이어 편도선으로 아내가 계속 누워 있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자유일정이라 마지막으로 물에 한번씩 들어가야 했는데 아내가 열이 너무 많이 납니다. 아침식사는 포기한채 조개스프를 룸서비스로 시켰는데 몇술 뜨지 못합니다. 가이드에게 부탁해서 약을 구했는데 약국들이 열기 전이라 가지고 있던 항균제와 해열제를 줍니다. 그리고 스프를 사면서 안건데 이곳은 부가세가 12%입니다. 아내가 약을먹고 자는동안 가지고 온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를 끝까지 읽었습니다. 아내가 없으니 이 좋은 곳도 심심할 뿐입니다. 약을먹고 일어났더니 다행히 아내의 열이 조금 내렸습니다. 그래도 아직 컨디션이 좋지 않습니다. 겨우..

마지막 지상낙원 보라카이 여행_호핑투어, 스노쿨링, 해변 마사지

* 3일차 * 호핑투어, 스노클링, 해변마사지 낚시와 함께 즐기는 호핑투어, 다이빙과는 다른 스노클링.. 오늘은 아침부터 일찍 모였습니다. 호핑투어를 가기 위함인데 호핑투어는 맥주를 가지고 배 낚시 등을 즐기는 체험입니다. 낚시 도구 등은 모두 준비해주니 몸만 가면 됩니다. 우리가 타고 갈 배입니다. 한 15명 정도 탈 크기입니다. 배에 오릅니다. 배에 오르고 내릴때에도 바지가 젖기 때문에 수영복을 입는 것이 편합니다. 배에 오를때는 현지 가이드들이 도움을 줍니다. 구명조끼까지 착용하면 준비 끝.. 구명조끼 색이 펩시콜라 같습니다. 낚시를 위한 장소 까지는 섬을 반바퀴정도 돌아가야 하는데 1시간 정도 걸립니다. 가는동안은 보라카이 비치를 따라 서 있는 많은 리조트들을 볼 수 있습니다. 수심이 5미터 이상..

마지막 지상낙원 보라카이 여행_스쿠버다이빙과 세일링 보트 체험

* 2일차 * 스쿠버다이빙과 세일링 보트 하루종일 보라카이의 물속과 물밖 체험~~ 그리고 해변에서 보는 보라카이의 노을.. 드디어 2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체험일정의 대부분이 오늘 몰려있습니다. 체험을 위해서는 든든히 먹어야 하는법.. 아침은 호텔식으로 가볍게(?) 출발합니다. 리젠시 라군의 조식은 일반적인 호텔조식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특이한 점은 밥이 마늘밥이라는점 뿐입니다. 이곳은 마늘밥을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오전에는 비가 내립니다. 어제 밤새 비가 온 모양입니다. 아침까지 내리고 있는데 우기에는 항상 밤에 비가 온다고 합니다. 낮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그친다고 하는데 3박 중 2박이 밤에 비가 왔고 낮에 비가온적은 없었습니다. 호텔에 있는 우산을 들고 바닷가로 향해 봅니다. 먹구름이 끼어있고..

마지막 지상낙원 보라카이 여행_출발과 도착 그리고 몽골리안 바베큐!!

* 1일차 * 출발에서 도착까지.. 리젠시라군, 몽골리안 바베큐, 그리고 밤 비치에서의 산미구엘 아침 일찍 일어나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여행의 출발인 공항 가는길이 여행 중에 가장 설레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항공은 제스트 항공.. 저가 항공사로 싼 대신에 탈때는 저렇게 전동차로 2활주로(?)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5분 간격으로 이동하긴 하지만 내려서 타는 곳까지의 거리도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탈때보다 15분 정도 더 감안해야 합니다. 아침에는 시간이 없어서 면세점도 둘러보지 못하고 담배만 한보로 사서 비행기를 탔습니다. (오히려 다행인가?) 항공기 내부입니다. 비즈니스 클래스 따위는 없는 아주 평등한 비행기 입니다. 보라카이 직항은 이 노선 밖에 없으니 직항으로 가는 모든 여행객은 이걸 타야 할 것 ..

마지막 지상낙원 보라카이 여행_ 일정과 여행준비

좀 이른 여름 휴가를 가게 되었습니다. 홈쇼핑으로 보라카이 패키지를 예약하고 어느덧 출발 전날입니다. * 일 정 * 보라카이에서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박4일과 3박5일이 주로 있는데 저희는 3박5일입니다. 당초에 준 여행일정과 현지에서의 일정은 조금 다른데 최종 일정 기준으로 올립니다. 날짜 일정 7월5일 출발 - 체크인 - 자유시간 7월6일 오전 자유시간 - 다이빙(옵션) - 세일링보트 7월7일 호핑투어 - 스노클링 - 해변마사지 7월8일~9일 자유시간 - 쇼핑 - 도착 ※ 클릭하면 각 일자로 이동합니다. 여행사는 롯데관광, 홈쇼핑을 이용했습니다. 연락을 잘 안해주는 등 진행과정에서 답답한 면이 있었는데 현지 가이드를 너무 좋은 분을 만나 좋은 여행이 되었습니다. 패키지 여행은 가이드 팀, 유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