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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도살장' - 뭐 그런거지

핵무장 해제의 옹호자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면 전쟁이 견딜 만하고 품위 있는 것이 되리라 믿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이 책을 읽고 드레스덴의 운명을 깊이 생각해보는 편이 좋을 것이다. 그곳에서는 재래무기를 이용한 공중 공격의 결과로 135,000명이 죽었다. 1945년 3월 9일 밤에는 고성능 소이탄을 이용한 미국 중폭격기의 도쿄 공중공격으로 83,793명이 죽었다. 히로시마에 투하한 원자탄은 71,379명을 죽였다. 2차 세계 대전의 모든 전투가 그렇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지옥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던 곳이 바로 드레스덴이다. 아마 공격자가 연합군이고, 폭격지가 독일이어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겠지만 전쟁에서 독일이 항복을 선언한 게 저 멀리 일본에 떨어진 핵 때문일 리는 없지 않나. 이 작은 공업도시..

[오사카 상인들] 한국에 개성상인이 있다면 일본에는 오사카상인이 있다.

오사카 상인들 저자 홍하상 지음 출판사 효형출판 | 2008-06-3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이 책은 오사카 상인의 상술과 지혜를 소개한다. 왜 일본인들은 ... 글쓴이 평점 #1. 깍쟁이라는 말의 원조. 한국의 개성상인. 옛부터 어느 나라나 국가던지 특별하게 상업이 발달하는 도..

[10미터만 더 뛰어봐] 대한민국 최고 배짱, 뚝심남이 들려주는 투박한 성공론

재작년쯤 계속되는 불황에 광고시장도 그냥 저냥한 광고들로 채워지던 무렵, 왠 부산 아저씨가 등장해서는 구수한 사투리로 "남자한테 참 좋은데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네"라고 하는 광고가 소위말하는 대박을 쳤습니다. 실제로 그 광고가 효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개콘을 ..

[렘브란트의 유령] 가볍지만 흥미진진한 모험 어드벤처.. 아름다운 주인공 '핀'과 함께 모험을 떠나보자..

다빈치코드의 놀라운 성공 이후 비슷한 류의 책들이 쏟아져 나왔고 그책의 대부분은 옛 미술가나 예술가, 과학자 등의 이름을 제목에 달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류작들 사이에서도 눈부시게 재밌는 책들이 종종 나왔고 지금에 와서는 어느정도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한 느낌입니다. 이 책도 그런..

[비서처럼 하라] 비(be)서처럼 하(h)는 마인드(ind) Behind 전략으로 나를 바꿔라.

비서처럼 하라 저자 조관일 지음 출판사 쌤앤파커스 | 2007-10-2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보스처럼 생각하고 보스처럼 의사결정하고 보스처럼 바라보는 '비서... 글쓴이 평점 자기 계발서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책만큼은 큰 깨달음과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계발서가 시중에 나..

[파주 북소리축제] 기획만 존재하는 행사.. 책 바자 외에는 아무것도 볼 수 없어

파주 출판단지는 평소에도 예쁜 건물들과 대형 아웃렛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특히 유명출판사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이른바 출판 중심 마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파주 북소리라는 축제가 열렸는데요.. 오늘(10월1일)이 바로 개막이었습니다. 예쁜 건물들과 멋진 거리.. 천혜의 환경뿐 아니라 오늘은 날씨까지 바쳐준 그야말로 축복받은날!! 노벨문학상 특별전을 포함한 4개의 상설전시..내용은 기대에 못미쳐.. 이번 축제에는 4개의 전시회가 열리는데 노벨문학상 110주년 특별전, 책으로 新실크로드를 열다, 아시아문자전, Art 실험과 예술의 세계 등이 각각 그 제목입니다. 그 중에서 노벨문학상 특별전은 성인 기준 입장료가 만원인 유료행사고 나머지는 무료였습니다. 저희는 무료행사 세개만 관람하였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