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771

[손가네 빈대떡] 학사주점에서 평범한 막거리 한 잔

서울랜드에 다녀왔는데도 저녁이 늦지 않았다. 무얼 먹을가 고민하다 막거리네 빈대떡으로 결정하고 명지대 앞으로 고고. 안타깝게도 와이프가 맛있다고 하던 전집은 주말에는 쉰단다. 마침 인근에 있는 또다른 전집 '손가네'로 향했는데.. 가성비는 좋은데 맛은 평범하다. 특별히 친절하거나 분위기가 그럴싸하지도 않고.. 물론 옛날 학사주점 느낌이 나기는 하지만 이젠 그런 분위기를 추억처럼 즐기기에도 너무 늙어 버렸다.

[오프 더 레코드 현대미술] 에피소드를 알고 보면 더 많이 보인다.

미술에 대해 평범한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이에게는 예술적인 감상보다 뒷 이야기가 훨씬 즐겁다. 예를 들면 <오르낭의 매장>이 캔버스 크기 때문에 걸작이 될 수 있었다거나 이제는 널리 알려진 뒤상의 <샘>에 얽힌 이야기 같은 것들이 그렇다. 이 책은 현대미술에서 뽑아..

[명지대 성연양꼬치] 현지 맛 그대로 정통 중국 선술집

저녁에 가볍게 소주 한잔을 하고 싶어 안주를 고르다 양꼬치로 결정, 인근을 알아보니 집 앞 명지대에 꽤 평이 좋은 양꼬치집이 있더라. 막가서 보니 1층은 양꼬치, 지하는 마라와 요리를 파는 컨셉이다. 마라가 요즘 유행이라 하니 지하는 학생들이 1층은 어른들이 차지했을테다. 주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