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 779

[민락농원] 회전오리구이 드셔보셨나요?

오늘 찾아간 곳은 오리고기 전문식당인 민락농원입니다. 의정부에서 포천으로 넘어가는 곳에 오리타운이 조성되어 있는데 그곳 중 한곳입니다. 이 지역에는 오리식당이 많이 들어서 있는데 어디가 원조인지는 알지 못한답니다. 외벽에는 대부분 회전오리구이라고 쓰여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는 보고서야 알았답니다. 회전오리구이!! 이것이 바로 회전오리구이입니다. 특이하지요? 한상에 3꼬치씩을 꽂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숯이 띄엄띄엄 들어가 있는 장치에 꼬치를 꽃게 되어 있어 기름이 완전히 빠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격은 한마리에 4만원인데 4명정도가 먹기 적당한 양입니다. 저희는 삼겹살도 1인분 시켜서 회전구이를 시도해 보았는데 기름이 너무 빠져 딱딱하게 되더라구요. 이 집의 반찬은 꽤 맛있는 편입니다. 특히 손두부와 깻잎..

2011년 6월 첫 산행..청계산 등반기

이효리가 출몰한다는 그 산.. 주말을 맞아 등산을 가볼까 하다가 한번도 가본적이 없던 청계산으로 코스를 정했습니다. 양재역에 있으며 이효리와 김제동이 간혹 출몰한다는 산입니다. 힘든 산은 아니라는 얘기는 여기저기서 들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길을 나섰지요. 양재역에서 내려 7번출구로 나가면 원터골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되는데 버스는 많은 편입니다. 오늘의 목표는 매봉 정복입니다. 붉은선이 오른 코스. 푸른선이 내려온 코스입니다. 해발 583m로 낮은 봉우리네요. 현위치가 바로 원터골 입구!! 오랜만의 산행이라 즐겁습니다. 2011년6월5일. 매우 맑고 쨍쨍한 날입니다. 매봉까지는 약 2.2km거리네요 산행중에 발견한 도토리와 작은 잎사귀.. 완만한 산길을 오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첫번째 정자가 나왔습니..

[원조 왕돈까스] 남산에 있는 원조 왕 돈까스!! 1박2일로 더욱 먹기 힘들어졌다.

남산 하면 돈까스!! 남산 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바로 돈까스.. 1박2일 야식 특집에도 나왔다는 그 돈까스집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맛집을 검색해 보니 이름이 너무 보편적이어서 다음지도로는 표현이 안되네요.. 명동역 1번출구에서 남산을 향해 오르다 보면 중턱에 있는데 돈까스집이 한 세개가 있습니다. 그중 제일 첫번째 집이에요.. 간판에 한곳은 1970년부터, 한곳은 1992년부터라고 적혀있고 나머지 한개는 완전히 신식 건물이니 헷갈리지는 않을겁니다. 맛집을 다니면서 느끼는 건데 원조라고 맛있다는 법은 없습니다. 원조는 말그대로 원조일뿐.. 맛과는 다른 것 같지만 일단 원조가 주는 그 포스는 피하기가 어렵지요.. 아무튼 도착하면.. 돈까스치고는 꽤 비싼걸? 돈까스가 8,000원이면 꽤 비싼 편입니다. 한번 ..

[수원화성] 21세기 속의 조선의 모습. 아름다운 세계문화유산

아름다운 세계문화유산과 어깨를 나란히.. 수원화성 프랑스의 몽솅미셸, 헝가리의 부다성, 중국의 만리장성..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점입니다. 한국에도 이렇게 인류가 보존해야 할 문화유산이 있으니 그 중 하나가 바로 수원 화성입니다. 늘 가까이에 있는 것은 잘 살피게 되질않고 국내의 문화유산이라 하면 별거 아닌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유심히 살펴본다면 즐거운 또 하나의 여행이 된답니다. 수원 화성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 지는데 왕이 거처했던 행궁과 수원을 둘러싸고 있는 산성입니다. 화성은 정조대왕이 2년9개월에 걸쳐 만들었으며 행궁에는 그 유명한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정조대왕의 별장 정도로 생각하면 편할 듯 합니다. 국왕의 새로운 고향 '신풍루' 행궁의 정..

[2011년 연등축제] 1년에 한번 연등 퍼레이드를 즐겨보자..

매년 부처님 오신날마다 열린는 연등축제. 매년 얘기만 들었지만 직접 가본것은 처음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행진하는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거의 불교관련 단체 전원이 행진하는 것 같습니다. (기독교에 비해 불교는 잘 눈에 띄지 않다보니 이렇게 많은 종교인이 있다는 자체가 조금 충격이네요) 인사동을 빠져나와 종로에서 자리를 잡은건 7시 10분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는 했지만 자리를 잡는데는 문제가 없었답니다. 저희는 무식하게 계속 서있었지만 시간에 맞춰서 버거킹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기다리면 더 편하게 볼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또 행진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라 시간이 지날수록 빈 좌석들이 생기니 계속 움직이면서 자리를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밤에, 특히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는 노하..

[공룡테마박물관] 실물크기의 공룡과 함께 사진찍을 수 있는 곳.

어흥!! 보석과 공룡의 상관관계 익산에 가면 보석박물관과 공룡체험관이 같이 붙어 있는데 입장료도 두 곳을 합쳐 3,000원입니다. 도대체 이 두 종목의 연관성은 무엇일까요? 그냥 옆집끼리 돕고사는 걸까요? (보석박물관 보러가기) 그래도 공룡박물관은 규모가 작기는 해도 많은 신경을 쓴 느낌이 듭니다. 공룡모형도 사실적이고 볼만한 서식도 같은 것들도 있고 말이죠.. 무엇에 쓰는지 알 수 없었던 자전거타기도 있었지만 그럴 수도 있다 치면.지구본 같은 것들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지구본 돌리기 같은 것들, 버튼을 누르면 불이 들어오는 것 같은 것들은 의미없는 전시형태라 생각합니다. 나름 공들여 만든 공룡모형들 이런것 들이 볼만한 전시품들이지요.. 빠글빠글한 공룡알들.. 아이들이라면 환장할만한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