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 779

언제쯤 맘 편히 참치를 먹을 수 있을까..

내가 제일 좋아하는 회 ㅡ.,ㅡ 그중에서도 참치는 웬만한 결심이 없기는 먹기 힘든 가격인데..우연찮게 먹게 되었습니다. 광화문에 있는 동원참치인데 리필점은 아닙니다. 리필점에 비해 간촐한 애피타이저..1인분에 6만원짜리(메뉴중 중간)을 먹었음에도 저정도뿐입니다. 그래도 역시 참치는 리필점과는 다른 포스... 이걸 다 먹으니까 조금 더 주긴 했지만.. 아쉬웠답니다. 참치는 너무너무 맛있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ㅜㅜ 직원들도 불친절하고 다시 가고싶지는 않아요.. 어디 괜찮은 참치집 없을까요?

[관악산 연주대] 서울시내 최대 경치 좋은 산.. 그렇지만 잡상인들로 지저분해!!

이번에 등반한 곳은 관악산입니다. 관악산은 서울대 뒤편부터 사당, 과천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 629m밖에 안되지만 꽤 험한 산입니다. 저희는 서울대입구 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관악산 입구로 이동했습니다. 그동안 다닌 산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이곳은 전체적으로 산이 넓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좁은 한개의 등산로를 가지고 있는 반면, 관악산은 넓게 펼쳐져 있어 옹기종기 소풍느낌을 내기에 좋은 것 같았습니다. 위 사진처럼 작은 공연도 하고 있었지요.. 너른 길을 지나서 한창을 올라간 후에야 산길다운 길이 나왔습니다. 처음에 연주대 쪽으로 움직여야 했는데 얼핏 길을 잘못들어 30분정도를 국기봉쪽으로 오르다 중간에 틀었습니다. 이상하더라도 꼭 호수공원 쪽으로 오르기를 추천합니다..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의 추억의 거리..

추석 마지막날.. 연휴 마지막을 그냥 집에서 보내기 아쉬워 인사동으로 나왔다가 국립민속박물관까지 흘러 들었습니다. 다른때라면 입장료가 있었겠지만 추석연휴 기간동안 만큼은 무료입장입니다. 민속박물관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추억의 거리.. 생각보다 상당히 잘 만들어 놓았다. 옛날 사진관과 LP 판매점.. 만화방... 사실 여기에 있는 만화는 한개도 알고 있는게 없었습니다. 저보다는 저희 삼촌 정도의 세대에 맞는 거리인듯.. 이발소, 다방, 식당 등이 재현되어 있었으며 특히 다방 같은 경우에는 안에서 커피등도 먹을수 있는것 같았습니다.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러 많이들 오시더라구요.. 오늘은 우연찮게 들르게 되어 자세히 못살펴 보았지만 언제 한번 민속박물관과 함께 자세히 돌아봐야 겠습니다.

[천마산 정복기] 수도권 산 정복. 그 대 장정의 시작. 천마산

이제는 북한산에 질린 나머지.. 또 지리산 종주 이후 붙은 자신감으로.. 북한산이 아닌 산에 차례로 도전을 해보려 합니다. ^^ 그 첫번째가 남양주에 위치한 천마산!! 소개에 따르면 천마산은 해발 812m의 중급 코스의 군립공원입니다. (남양주시인데 왜 군립공원인가 생각해 보니 과거 남양주군인 시절에 지정되었던것 같습니다. 입간판은 다 고치지 못하더라도 인터넷 정보등은 '시립'으로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임꺽정이 활동했던 무대라고도 하는 이 천마산은 꽃과 자연이 많아 산 구경을 하기에 좋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코스를 잘못잡아 호평동쪽으로 올라갔더니 힘만들고 꽃구경은 못했답니다. 주차장쪽이 아닌 천마산 정문쪽으로 올라가야 하는 것 같아요..어찌됐건 저희는 주차장.. 즉 호평동 쪽에서 오..

야간운동 어때요??~~ 증산역 옆 개천

와이프가 다이어트 대장정에 돌입하면서 간혹 운동을 따라가게 되는 경우가 생겼는데요.. 바로 집 아래 운동하기 좋은 코스가 있답니다. 증산역에서 응암역까지 개천을 따라 왕복하는 코스인데 한 4~50분정도 걸리는것 같네요 생각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많은데 인도와 자전거도로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 안전하답니다. 그런데 이 개천 이름이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요.. 다니다 보면 물건을 판매하는 노점도 있고 화장실도 중간중간 있고 해담는 다리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다리도 있답니다. 다리 밑에서 에어로빅하는 인파를 담고 싶었으나 무서워서 소심하게 와이프를 찰칵!! 매일 밤 구청에서 제공하는 에어로빅 강좌가 이 다리에서 이루어 집니다. 한 100여명 정도 참여하는 것 같은..

[뇌조리 국수집] 갈비와 국수의 만남. 갈쌈국수!!

서울만큼이나 북한과도 가까운곳 파주.. 이 곳에 갈쌈국수라는 독특한 메뉴를 파는 맛집이 있습니다. 뇌조리 국수집이라는 곳인데요, VJ특공대에도 소개 된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다 맛집은 아니지요~~) 일요일 3시경에 도착을 했는데 바깥까지 쫘악 줄이 서 있었습니다. 한 30분 정도 땡볕에서 기다려야 했지요... 드디어 자리에 앉고 메뉴를 보니 갈쌈국수는 6500원, 국수는 각각 4,000원씩(냉국수만 5,000원) 불고기는 5,000원입니다. 특이한점은 먹는 도중에 고기를 추가할 수는 없는데 아마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이것이 바로 5,000원짜리 돼지불고기..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면이 좀 두껍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맛을 못느꼈습니다. 이곳은 맛에 거품이 끼..

드디어 먹었다.. 꼬꼬면.. 한국야쿠르트의 새로운 신성장동력!!

TV 리얼 버라이어티 쇼 최초의 상품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쇼 특성상 그동안 음반같은 경우는 나온적이 있지만 이렇게 제품이 떡 하고 나온건 이번이 처음일 것입니다. 올해 초 '남자의 자격'이라는 프로에서 라면 요리대회를 한적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농심을 비롯해 야쿠르트, 삼양 같은 메이저 라면회사의 간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었는데요,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이경규가 꼬꼬면이라는 아이템으로 우승을 차지해 버린 것입니다. 이정도에서 그쳤다면 그저 프로그램으로 끝났을 텐데요, 당시 꼬꼬면을 접한 심사위원들의 반응이 유별났습니다. '제품화가 가능하다',' 우리회사에서 만들고 싶다' 같은 최고의 호평이 뒤따랐던 것입니다. 거기에 다른 라면들처럼 토핑이 더해진 것이 아닌 맛 자체를 바꿨기에 집에서 해볼수도 없었..

[부산숯불꼼장어] 증산동 숨겨진 꼼장어 맛집..

얼마전 아이프와 동네를 어슬렁거리다 발견한 맛집.. 부산숯불꼼장어라는 평범한 이름을 가진 동네 선술집 같은 곳이었는데요.. 오 깜짝이야.. 소스도 독특하고 상당히 맛있습니다. 숯불냄새도 진하고요.. 특히 닭발도 상당히 맛있다고 하네요..(저는 닭발을 안먹어서 와이프 의견임) 개인적으로 모래집도 참 좋아 하는데, 이곳이라면 참 맛있을 듯 하네요.. PS. 재료가 좋다거나, 비장의 소스가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주인아주머니 손맛이 좋은듯.. 이런곳이 오히려 진짜 맛집이죠..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8.15 맞이 기념 데이트..

독립문 인근에는 서대문 형무소역사관이라는 애닲은 역사의 현장이 남아 있습니다. 8.15 광복절을 맞아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서대문 형무소는 1908년 일제시대에 경성감옥으로 만들어져 45년 해방때까지 독립운동가를 주로 가두는 용도로 쓰이다가 이후 87년 경기도로 형무소가 이전할때까지 구치소로 사용 되었습니다. 건물의 형태가 우리나라의 건축양식과 매우 다르고 용도가 특수해서인지 특이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람 루트가 1개로 되어 있고 안내판이 잘 되어 있어 관람하는 데 상당히 편리합니다. 1. 전시관 첫번째 관람 코스는 옛 보안과 청사로 쓰였던 전시관입니다. 이곳에는 형무소의 역사와 이곳에 수감되었던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이곳의 모습은 일반적인 박물관과 다르지 않다. (左)..

고흐의 별밤과 오르세 미술관 초청전 다녀왔습니다.

오르세 미술관 초청展을 다녀왔습니다. 프랑스에 있는 오르세 미술관의 전경 앞에서 물 한잔... 언제 오르세를 가보려나.. 오후 한시쯤 입장해 두시쯤 나왔는데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습니다. 덕분에 도슨트 해설도 듣지 못했네요.. 다음부터는 간이도록이라도 좀 사서 일찍 들어가야겠어요.. 한시 이후가 되니 사람들도 엄청 밀리고.. 애들도 많아 힘들기 그지없습니다. 이번에 넘어온 그림들은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 130여종이라 하는데 멋진 그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림에 전혀 문외한이지만서도 몇몇 그림은 마음에 들더군요.. 꼭 그림을 알아야만 보는 건 아니겠죠? 이번에 넘어온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작품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빝나는 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예뻤던 그림 '해변의 젊은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