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자기계발서지만 곳곳에서 고집스러운 가치관이 드러난다. 2021년에 읽으면 상당히 꼰대스러운 부분이 많지만 나름 치열한 삶을 살아온 커리어우먼의 '라떼'다. "콩나물에 물을 주면 물은 다 빠져나가지만 콩나물은 자란다"라고 교육의 효과를 비유하던 어느 분의 말씀이 생각난다. 우리는 물을 주자마자 바로 콩나물의 길이를 재려 드는 경향이 있다. 교육이 아닌 마술을 기대한다. 좋은 쌀에 적당량의 물을 붓고, 적정 온도로 가열을 해도, 타거나 설지 않은 밥을 먹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시간이다. 다 끓고 나서도 뜸 들이기가 필요한 것이다 조급한 마음으로 뜸도 들이지 않고 뚜껑을 열면 헛 밥을 짓는 셈이며 모든 것이 낭비로 끝난다는 것을 우리는 때로 잊고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노력이 성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