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기반으로 영화가 만들어지는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언차티드를 더더욱 기다렸던 건 너티독이 만들어낸 원작의 레퍼런스가 주었던 어마어마한 볼륨의 기대감 때문이었다. ‘영화를 방불케하는’이라는 구태의연한 레토릭을 넘어서 ‘영화를 넘어서는 게임’이라는 칭호를 가진 게임이 영화로 나온다니. 그것도 톰 홀랜드가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 다만 4개의 시리즈로 나왔던 세계관을 한 영화에 담다보니 한계도 분명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새 시리즈가 만들어졌다.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은 게임과 다르지 않게 전개된다. 형의 비밀이 드러나고 악당들은 해석하지 못하는 보물 오브제를 획득하며 다시 또다른 단서를 찾아 여행하는 방식인데, 게임에 익숙한 유저라면 그런가보다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