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쇼] 무의미한 일을 하고 싶어
"나는 말이야, 아직 철이 덜 들었다봐. 나는 좀, 그러니까 뭐라고 말해야 하나. 그냥 좀 무의미한 일을 하고 싶어" 외할머니 손에 큰 민수는 부모의 부재를 빼고는 평범하고 무기력한 삶을 살아왔지만, 급작스러운 외할머니의 죽음으로 무일푼이 되어 거리로 쫒겨난다. 새로운 삶에 적응을 하려 하지만 알량한 생활방식은 그를 온라인 퀴즈쇼로 도피 시킨다. 이른바 삶에 있어서 큰 몰락을 경험했지만 대부분의 주인공이 그렇듯 노력과 고생을 통한 극복이 아니라 무기력한 회피와 무의미한 일상으로 도망친 것이다. 그러나 그 퀴즈쇼 세상 안에서 매력적인 여성 서지원을 만나면서 그의 삶은 바뀔 뻔 한다. 모든것을 갖춘 서지원을 떠나 퀴즈를 통해 검투사가 되는 세상속으로 들어간 민수, 그가 경험한 것들은 진실일까 망상일까. 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