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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일영생활관

한달에 한번씩 일영에 있는 생활관에서 교외활동을 한다. 1시간씩 차를 타고 가서 무얼하나 봤더니 조그만 정원에서 이것저것 관찰하고 체험하더라. 매일 이렇게 놀다보면 하루하루가 얼마나 재밌을까. 보는 것마다 새롭고 재밌는 것 투성인데. 얼마전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옛날 어린이집 선생님을 못알아본다. 채은이 어린이집 친구는 채은이를 잊어버렸다고도 한다. 점점 어린 기억이 하나 둘 없어지고 있지만 할 수 있는 한 오래 기억해 주었으면...나중에 이 사진들을 보면 남의 사진 같겠지만 조금이라도 기억하길 바란다.

[후쿠오카 함바그] 보기에는 좋지만 정말 특별할까

회사에서 혼자 좋은것만 먹고다닌다는 루머를 스스로 퍼트리는 와이프를 달래보려, 후쿠오카 함바그에 갔다. 흔하지 않으면서 특이한, 일부러 시내에 가지 않으면 비슷한 것이 없는게 후쿠오카 함바그다. 뜨거운 스톤을 이용해 셀프로 구워먹는 방식이 특이하기는 하지만 아기를 데리고 먹기에는 번잡하고 바쁘다. 뜨거운것도 신경 쓰이고.. 결국 무슨 맛인지 느낄 새도 없이 후다닥 지나가버린 외식. 역시 아이가 있으면 손이 덜가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진리를 새삼 깨닫는다. 그런데 후쿠오카에서는 진짜 이런 식으로 먹을까? 어찌 됐건 잘먹고 돌아오고 한참 후, 채은이와 식당 놀이를 하고 있는데 후쿠오카 함바그가 등장했다. 중간에 스톤을 갈아주는 센스까지. 역시 어린 눈이라는건 세심하다.

[신촌 오빠네 옛날 떡볶이] 가성비 높은 일산 분식 맛집

가끔 할 게 없으면 들르는 일산 알라딘 중고서점. 규모가 커서 종종 들른다. 주차도 편리하고 주변 먹거리도 많아서 하릴없는 주말에 드라이브를 겸한 시간 때우기에 적합하다. 다 읽은 책을 십여권 팔고나면 공짜로 주말을 보낸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오늘은 뭘 먹나 주변을 둘러보다 포스 풍기는 떡볶이집으로... 알고보니 꽤나 유명한 맛집인 듯, 자리잡기가 무섭게 손님들이 몰려온다. 단맛보다는 짠 맛 강한 옛날식의 떡볶이를 메인으로 오뎅, 주먹밥, 김밥 분식메뉴 전반적으로 높은 퀄리티다. 젊은 사람들이 장사를 하고 있어 분위기도 신선하고 나름 독특한 분위기도 가지고 있다. 가성비 높은 간식거리로 제격. 가게이름으로 봐서는 신촌이 본점인 것 같은데 현대백화점 건너편에 있는 그 마약떡볶이인가 싶다. 그러고..

[화술을 바꿔라, 인생이 바뀐다] 래리킹의 인터뷰 요령. 말은 성공이다.

말을 잘 한다는 건 현대사회에서 엄청난 힘이다. 말을 잘 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매력적으로 보이면서 자신의 일에 전문가처럼 보인다.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은 아이폰의 마케팅에 엄청난 힘을 실었다. 오바마의 연설은 그의 리더십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반대로 트럼프를 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