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슬쩍 가시나 했던 주말이었습니다. 결혼 전 해이리는 가본 적이 있는데 바로 옆에 있는 요 프로방스라는 곳은 잘 안가지더군요. 와이프 역시 블링블링 아기자기한 곳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기도 했고요. 이번에 큰 맘먹고 아기와 함게 방문했습니다. 오오.. 이런 곳이었어? 무식하게도 저는 프로방스가 하나의 공원 같은 곳인 줄 알았습니다. 알고보니 하나이 마을 같으 곳이더군요. 처음 이상한 곳에 주차를 해 놓고 걸어올라가면서 저기에 과연 무엇이 있을 것인가... 고민이 많았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온지라... 물론 진짜 프랑스의 프로방스와는 거리가 있지만(가본 건 아닙니다.), 구글 검색 결과 그래도 가게들의 컨셉은 근사치에 가깝긴 한것 같습니다. 아직 꽃이 피기 전이라 살짝 황량한 느낌이 있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