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바쁘다는 핑계, 애가 생겨서 집안일로 바쁘다는 각종 핑계로 유난히 나들이를 못나간 요즘이다. 그래도 채은이가 많이 익숙해져서, 이제는 가까운 근교 정도는 거뜬하다. 유난히 날 좋은 날, 멕시코로 향했다. 정말 멕시코를 가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서울 근교에서 중남미의 느낌이 물씬나는 박물관이 있다. 지난 4월에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셋이 되어 다시 찾았다. (지난 4월, 중남미 문화원 방문기) 그래.. 가끔은 이렇게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트를 맡아 주어야지... 그런데 집에서는 그렇게 잘 놀다가도 밖에만 나오면 축 늘어진다. 아직까지는 조금만 움직여도 많이 피곤한듯 하다. 가까운 곳이라도 이렇게 나왔다 들어가면 아이가 참 잘 자는걸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이날 밤.. 채은이가 드디어 밤에 안..